3집 고운노래 모음 (180g) (700장 한정반)
판매가격 : 40,100
적립금 :401
바코드 :8809009295279
장르 :Folk
제조사 :예전미디어
원산지 :국내
출시일 :2017-09-1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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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ide. A

1.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
2. 작은배
3. 불나무
4. 행복의 나라
5. 하늘

Side. B

1. 나도 몰래
2. 길
3. 가난한 마음
4. 빈자리
5. 새며느리


- 180g Virgin Vinyl
- 日本 東洋化成 Pressing
- 브로마이드, 인서트, 스티커 포함
- 700매 한정반

‘한국 포크의 대모’ 양희은의 데뷔 초창기의 앨범들은 대부분 김민기의 창작곡들로 이루어져 있다. 1971년 발표한 그녀의 데뷔앨범「고운노래모음 제1집」과 1972년에 발매된「고운노래모음 제2집」은 한국 포크의 명반으로 대접받는다. 앨범에 수록된 <아침이슬>, <백구>, <작은 연못>, <새벽길>, <서울로 가는 길> 등 시대를 초월한 명곡들의 면면이 말해주듯 모두 김민기의 색채가 짙게 채색된 앨범들이었다.
1973년 발매된 양희은의「고운노래모음 제3집」은 옛 서울 종로구 중학동 한국일보 사옥 밑에 위치한 한마당 한옥에서 촬영된 커버사진으로 꾸며졌다. 이 앨범은 김민기가 아닌 다른 창작자들의 노래들로만 구성된 양희은의 첫 정규 앨범이다. 이 앨범에는 전작들과는 달리 김민기의 작품이 한 곡도 없다. 대신 조동진, 한대수, 서유석, 신중현, 김광희, 방의경 등 당대를 대표하는 쟁쟁한 창작자들이 대거 참여했다. 
앨범에 수록된 총 10곡은 약간의 신곡과 이미 발표된 노래들이 다시 수록되거나 커버버전까지 복잡하게 혼재되어 있다. 홀로서기를 시도한 양희은의 인기는 이 앨범에서도 예외 없이 확인되었다. 여대생 김정신이 작사 작곡한 타이틀곡 <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>은 이 앨범이 발매되기 이전부터 대학가와 청소년층에서는 이미 유명한 노래였다. 원래 이 곡은 1971년 발매된 양희은의 첫 앨범보다 조금 앞서 발매된 옴니버스 앨범「’71 폭송 힛트 모음 제1집」에 먼저 수록되어 상당한 인기를 얻었다. 하지만 옴니버스 앨범의 금지로 양희은의 정규 3집의 타이틀곡으로 다시 수록되었다. 
고은의 시에 곡을 붙인 <작은 배>는 80년대 이후에 한국 포크의 거목으로 성장한 조동진의 등장을 알리는 서곡이었다. 한국 포크의 명곡 <행복의 나라>는 창작자인 한대수를 비롯해 많은 가수들이 무수한 공연에서 이미 불렀다. 음반으로는 이 앨범에 1년 앞서 양희은이 가장 먼저 취입했지만 앨범의 금지로 인해 널리 알려지지는 못했다. <행복의 나라>는 이 앨범에 다시 수록되면서 비로소 널리 알려졌고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명곡의 지위를 획득했다. 또한 한대수는 이 앨범을 통해 가수보다 작곡가로 인지도를 획득하게 된다. 
이밖에 싱어송라이터 서유석은 박두진의 시에 곡을 붙인 <하늘>을, 서울대학교 음대 작곡과 여대생 김광희는 <가난한 마음>과 <빈자리>를 양희은에게 제공했다. 이 노래들도 이 앨범을 위해 만들어진 신곡이 아니라 서유석과 김광희가 이미 자신들의 노래로 발표한 커버버전이다. <하늘>은 1972년「서유석의 걸작집」에, <빈자리>는 1972년 발매된 옴니버스 라이브 앨범「맷돌」에 먼저 실렸다. 
<불나무>는 1972년 발표된 라이브클럽 내쉬빌의 대학생 창작자들이 제작한「아름다운 사람아 / 아름다운 노래를」과 양희은 봉투앨범「불나무」에 연속적으로 먼저 실렸다. <가난한 마음>도 1972년 발매된 양희은의 신중현 작품집에 이어 봉투앨범에 먼저 실렸다. 특히 1972년 이화여대생 싱어송라이터인 방의경의 정규 1집에도 실린 <불나무>는 ‘노래제목이 사전에도 없는 단어라 수상하다’는 이유로 방송금지가 되었다. 사장될 위기의 노래는 이 앨범에서 양희은이 다시 불러 당대의 포크 팬들에게 알려졌다. 
전작들과는 달리 이 앨범에서 양희은의 큰 변화는 신중현의 존재에서 비롯된다. 두 사람은 이 앨범에 앞서 이미 1972년에 한국 최초로 싸이키델릭 포크 사운드를 실험하는 협업을 시도한바 있다. 신중현곡 <나도 몰래>와 <길>은 그 앨범에 이어 다시 수록되었다. 신중현과의 협업을 통해 양희은은 전작들에서 보여준 음악과는 선명한 차이점을 보여준다. 신중현은 포크의 담백한 질감을 살리면서 환상적인 싸이키델릭한 록을 접목해 60년대 후반부터 경도되어 온 새로운 싸이키델릭 사운드를 선보이며 자신의 존재감을 높였다. 
신중현은 양희은에 이어 이듬해인 1973년에 서유석과도 비슷한 성격의 싸이키델릭 포크 앨범을 연속 발표하며 포크와 록의 교류를 통해 음악적 확장을 모색했다. 비록 그 앨범들은 활동금지의 멍에를 쓴 신중현과 운명을 같이했지만 한국 록과 포크를 상징하는 신중현과 양희은이 협업을 통해 새로운 음악적 실험을 시도한 점은 평가할 만하다.
이 앨범의 대표곡 <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>은 통기타를 배울 때 가장 먼저 연주하는 포크송 중 하나로 애용되었다. 가장 기본적인 슬로우 록 리듬에 운지가 쉽고, 간단한 기본코드만으로도 누구나 쉽게 연주가 가능했기 때문이다. 그래서 <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>은 수많은 기타 교본에 첫 번째 연습곡으로 수록됐다. 또한 <행복의 나라>도 통기타를 배우면 반드시 연주해보는 곡 중의 하나로 사랑받으며 국민가요화 되는 기반을 마련했다. 그런 점에서 이 앨범은 통기타 연주의 교과서 같은 앨범이라고 할 수 있다. 
<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>은 ‘왜 사랑이 이루어질 수 없느냐, 너무 비관적이다’라는 황당한 이유로 한동안 금지곡 목록에 올랐다. 대표곡이 금지곡으로 묶이면서 이 앨범은 전작들처럼 시장에서 한순간에 사라졌다. 그 바람에 양희은 정규 3집은 정식 발매된 1973년 초반과 1975년 재반까지 두 가지 버전이 존재한다. 사실 우둘투둘한 엠보싱 재킷에 오렌지 라벨로 발매된 초반은 실체 구경이 쉽지 않다. 오히려 귀한 앨범으로 소문난 1, 2집 보다 더 개체수가 희박하다. 그 바람에 불법으로 제작된 음반이 끊임없이 시중에 유통되어 많은 카피 음반이 존재한다. 44년 만에 오리지널 정식 초반의 모습으로 복원된 이 앨범의 재발매가 반가운 이유이다. /최규성 대중문화평론가. 한국대중가요연구소 대표 oopldh@naver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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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그것은 CD불량이 아닙니다. 반드시 일반 CD Player에서 재생해주시길 바랍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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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세트테이프 사방에 나사가 조여져 있습니다.
그런데 이 나사가 너무 꽉 조여져 있거나 혹은 반대로 헐렁하게 덜 조여져 있다면 늘어지는 듯한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.
너무 꽉 조여져 있다면 살짝 풀어주시고 너무 헐렁하게 덜 조여져 있다가 살짝 조여주시길 바랍니다. 그러면 늘어지는 듯한 소리가 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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